재테크 첫걸음
예금·적금·파킹통장, 나는 뭐부터 시작할까
“재테크 시작해야지” 하고 검색하면 어려운 말부터 나옵니다. 사실 처음 필요한 건 딱 세 가지 구분입니다.
적금 — 아직 목돈이 없을 때
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고, 만기에 이자와 함께 목돈으로 받습니다. 모으는 습관을 만드는 게 진짜 목적이에요. 만기를 12개월 이내로 짧게 잡으면 중간에 포기할 확률이 확 줄어듭니다.
예금 — 이미 목돈이 있을 때
한 번에 맡기고 기간이 끝나면 이자와 함께 돌려받습니다. 적금보다 이자율 자체는 낮아 보여도, 처음부터 전액에 이자가 붙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이자는 더 클 수 있습니다.
참고로 적금 이자가 “작다”고 느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. 첫 달에 넣은 돈만 12개월치 이자를 받고,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1개월치만 받기 때문이에요. 잘못된 게 아닙니다.
파킹통장 — 곧 쓸 돈을 세워 둘 때
언제든 빼 쓸 수 있으면서 하루 단위로 이자가 붙습니다. 비상금, 몇 달 뒤 쓸 전세 자금처럼 묶어 두면 안 되는 돈에 맞습니다.
그래서 순서는
- 비상금 먼저 — 생활비 3개월치를 파킹통장에.
- 그다음 적금 — 짧은 만기로 시작해 성공 경험을 쌓기.
- 목돈이 생기면 예금 — 또는 목적에 맞게 나누기.
이 순서를 건너뛰고 투자부터 시작하면, 급한 돈이 생겼을 때 하필 값이 내려간 시점에 팔게 됩니다. 비상금이 곧 방패입니다.
가입 전 확인할 것
- 우대금리 조건 — 광고에 나온 최고 금리는 조건을 다 채워야 받습니다. 기본 금리가 얼마인지 보세요.
- 예금자보호 — 금융회사별로 보호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. 한도를 넘는 금액은 나눠 두는 게 안전합니다.
- 중도 해지 — 중간에 깨면 약속한 이자를 거의 못 받습니다.
금리 비교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포털 ‘파인’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여러 회사를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.
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금리와 제도는 자주 바뀌므로 가입 전에 금융회사와 공식 기관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해 주세요.